'어쩌다 어른' 권오중, 화끈한 19금 입담 "우리 부부의 사랑은 낮에 이뤄져"

입력 : 2016-03-10 1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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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는 배우 권오중이 화끈한 '19금' 입담을 선보인다.
 
10일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에서는 권오중 임정은 정이랑 김지윤과 좋은연애연구소장이 게스트로 출연해 '육아 때문에 각방을 쓰는 부부'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녹화에서 권오중은 "결혼 20년차인데 아내가 각방만 써도 외박으로 여겨진다"며 "각방을 쓴 적이 한 번도 없다. 요즘에는 등을 돌려도 외박이라고 해서 둘이 꼭 붙어 잔다"고 밝혔다.
 
이어 권오중은 낮에는 아이들에게, 밤에는 아내에게 열정을 쏟는 남자냐는 물음에 "정반대다. 아이가 학교를 가기 때문에 우리의 부부생활은 주로 낮에 이루어진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정은 역시 "아기를 낳고도 각방을 쓰지 않았다"며 "백일 때부터 혼자 재우기 시작해서 지금도 아기 혼자 잘 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회식을 하면 집에 올 때까지 꼭 기다린다. 친구들과도 친하게 못 지내게 한다"며 연하 남편을 늦바람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 간 금전적 지원에 대한 주제에서 찬성과 반대로 팽팽히 맞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와 8시 20분 방송된다.
 
사진=O 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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