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새 싱글 ‘블랙스완’을 공개하며 진일보한 면모를 선보인다.
솔비는 1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블랙스완’을 발매한다.
싱글 발매에 앞서 VR아트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풀버전을 통해 흑조, 백조의 상반된 매력을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던 만큼 ‘블랙스완’으로 보여줄 솔비의 음악세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가수이자 방송인, 화가이며 작가 그리고 보통의 여자로서 다중적인 자아를 가지고 살아가는 솔비는 이번 '블랙 스완'을 통해 내면의 모습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트랩비트를 전면에 내세워 기계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는 ‘블랙스완’은 내면에 혼재하는 자아에 대해 표현하기 위해 곡 전반부와 후반부가 전혀 다른 사운드로 전개된다.
솔비가 직접 참여한 가사는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
‘블랙스완’ VR아트뮤직비디오 역시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놀이공원이라는 환상 공간 속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과 거울큐브 안 솔비의 퍼포먼스를 담아낸 뮤직비디오는 삼성기어360 카메라를 활용한 촬영으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영상미를 선사한다.
‘블랙스완’을 통해 미술과 음악, ART와 IT 등 장르와 분야의 한계를 뛰어넘는 협업을 진행한 솔비는 아트테이너로서 진일보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솔비는 11일 ‘블랙스완’ 싱글 발매와 동시에 오는 30일까지 안국약품 갤러리 AG에서 ‘블랙스완-거짓된 자아들’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2D버전 뮤직비디오를 통해 ‘블랙스완’의 작업 과정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