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안재홍, 아프리카 MSG로 싱거운 스프 구원 '집밖 봉선생'

입력 : 2016-03-11 22:55:14 수정 : 2016-03-11 22: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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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보다 청춘'의 안재홍이 새로운 MSG를 찾아내며 '집밖 봉선생'다운 면모를 뽐냈다.
 
11일 밤 방송된 '꽃보다 청춘'에서는 에토샤 국립공원을 찾은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 꽃청춘 4인방이 자연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에토샤 국립공원에 캠프를 차린 네 사람은 저녁 식사로 아프리카 스프와 바비큐를 선정했다.
 
요리를 담당하는 안재홍은 아프리카 스프, 차칼라카를 끓이기 시작했지만 그 맛은 생각보다 영 좋지 않았다.
 
이때 안재홍은 필살기를 꺼내들었다. 그는 "집밥 백선생에게 설탕이 있다면 내겐 '이게' 있다"며 정체불명의 가루를 뿌리기 시작했다.
 
그 정체는 바로 시즈닝 가루였다. 안재홍이 아프리카 MSG(마법의 시즈닝 가루)라고 칭할 정도로 그 효과는 탁월했다.
 
심심했던 차칼라카의 맛은 급격히 변했다. 살짝 맛을 본 네 사람은 "밥 말아 먹고 싶다", "고추장찌개 맛이다", "미더덕 된장국이다", "차돌박이 맛인데?", "키조개랑 홍합 합친 맛이다"라는 등 다양한 맛 평가를 쏟아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자칼라카는 네 사람의 혼을 쏙 빼놓고 안재홍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사진=tvN '꽃보다 청춘'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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