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과 신하균이 살벌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13일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천재 협상가 주성찬(신하균)과 국민 앵커 윤희성(유준상)이 살벌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희성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웃음을, 성찬은 긴장감이 느껴지는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의 악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잘 나가는 기업협상가였던 주성찬은 레스토랑 자살폭탄테러 사건에서 애인을 잃고 잠적해 1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살폭탄테러 사건의 비밀을 단독으로 잡은 기자 윤희성은 이를 보도하지 않는 대가로 TNN 메인뉴스의 앵커 자리를 거머쥐었다.
방송 초반, 동남아시아 인질극을 해결하고 돌아온 성찬에게 희성이 날 선 질문을 던지며 두 사람의 좋지 않은 인연이 시작됐는데, 회를 거듭하며 두 사람의 악연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피리부는 사나이' 제작진에 따르면 3화에서는 주성찬이 본격적으로 각종 테러 현장을 지휘하는 듯 한 피리부는 사나이의 정체를 쫓기 시작하고, 메인앵커 자리를 거머쥔 희성의 야망은 더욱더 커져가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고 한다.
'피리부는 사나이' 3화는 14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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