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치킨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91년 3월 13일 경북 구미에서 ‘교촌통닭’으로 시작해 올해로 25주년이 됐다. 이를 기념해 지난 11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지사장, 계열사, 가맹점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교촌은 그 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가맹점과 지사장,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가맹점, 지사,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간의 노력에 대해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교촌치킨 모현점이 수상했다. 모현점은 모범적인 가맹점 운영 및 고객 서비스 실현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모현점 이상호 점주는 "교촌의 기업 이념인 정도와 정직을 믿고 점포를 운영해 왔는데,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모범적인 가맹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LED 드론 퍼포먼스, 팝페라, 샌드아트, 신입사원들의 탈춤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교촌 임직원들의 얼굴이 담긴 수백 장의 사진을 모아 하나의 큰 사진으로 만든 젤리 포트릭스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교촌그룹 창립자인 권원강 회장은 이날 25주년 기념사에서 "교촌이 25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가맹점과 고객에게 있었다"며 "이제 모두 하나가 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금의 교촌을 넘어서는 교촌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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