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의 첫 수는 우상귀 소목이었다.
이세돌은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5국에서 첫 착점했다.
이날 이세돌은 흑돌을 잡고 시작했다. 4국에서 백돌을 잡고 승리했던 이세돌은 "백을 잡고 이겼으니 흑으로도 이겨보고 싶다"며 백에게 주어지는 덤 7.5집을 극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국이 시작하자 이세돌은 우상귀 소목을 착점했다. 이에 알파고는 양 화점으로 응수해 본격적인 대결을 알렸다.
사진=유튜브 생중계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