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원관, 아내 출산 당시 생각하며 눈물

입력 : 2016-03-16 23: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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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원관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아내와 어린 딸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70회에서는 '아빠를 울려' 특집이 꾸며져 유열 정원관 인교진 이윤석이 출연했다.
 
이날 정원관은 아내의 출산 때를 떠올렸다. 그는 "아내가 아이를 낳자마자 간호사가 신생아실에서 호출하더라"며 "기분이 이상했다. 아이의 호흡이 불규칙하다고 얘기하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모습을 봤다.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며 "아이를 태우고 앰뷸런스를 탄 채 큰 병원으로 향했다. 아이를 위해 기도했다"고 덧붙였고, 눈물을 흘렸다.
 
특히 정원관은 "다시 병원에 갔더니 와이프가 수혈을 받고 있더라"며 "하혈을 너무 많이 해서였다. 당시 울면서 한 숨도 못 잤다. 지금은 둘 다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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