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성범죄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 '커터'가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3인3색'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분위기는 물론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의 캐릭터가 드러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고등학생 세준 역을 맡은 최태준의 강렬한 눈빛과 '이유가 왜 그렇게 궁금해?', '그냥 죽였다니까…'라는 카피가 더해져 극 중 그가 가담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세준에게 휩쓸려 위험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윤재 역의 김시후는 불안한 눈빛을 통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가담하게 된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또 청순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문가영 포스터는 '왜 이래요, 오빠 답지 않게…'라는 카피와 함께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순수한 은영의 모습을 표현했다.
'커터'는 30일 개봉된다.
사진=엘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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