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제10회 아시안필름어워드(Asian Film Award, 이하 AFA)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17일 오후(현지 시각) 홍콩 마카오 더 베네치안 마카오에서 개치된 제10회 AFA에서 영화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병헌 주연의 '내부자들'은 4월 21일 홍콩 개봉까지 확정하게 됐다.
이와 함께 유아인이 비경쟁 부문 넥스트 제너레이션 어워드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준익 감독의 '사도'는 의상상을 거머쥐었고, 본 행사의 MC를 맡은 클라라는 시상식 전야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차이나타운' 김혜수, 남우조연상 후보 '암살' 오달수, 작품상 등 4개 부문 후보 '베테랑', 여우조연상 '검은 사제들' 박소담, 신인연기상 '강남 1970' 설현 등은 수상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날 AFA에서 최고로 빛난 작품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자객 섭은낭'이다. 이 작품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서기), 여우조연상(주운),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음향상 등을 휩쓸었다.
사진=부산일보 DB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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