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김범, 이성을 잃은 광기 눈빛으로‘예측불가 캐릭터’완성

입력 : 2016-03-21 0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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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이 예측할 수 없는 행보로 엔딩까지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는 이로준(김범)의 과거가 드러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로준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으로 자신을 의심하는 어머니 서정미(차화연)에게 눈물이 가득 고인 눈을 보이면서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과거에 아버지로부터 재산 기부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다.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모든 걸 걸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던 이로준은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로준은 병실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향해 광기 어린 눈빛으로 다가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로준은 끔짝한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경찰을 도와 살인범을 체포할 수 있도록 단서를 제공했다. 또 다정하고 따뜻한 언행으로 세상에 둘도 없는 아들이 되었다가도 무덤 속 아버지에게는 차갑고 냉담한 태도로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 주었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이성을 잃은 듯 광기로 찬 눈빛과 가슴 아픈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듯한 눈빛을 보여주어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사진= '미세스캅2'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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