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이경숙 위원장, 이하 영등위)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2016 찾아가는 청소년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중학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하고 건전하게 이용하는 능력을 함양하고자 운영되어온 위원회의 창의적 체험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대전, 경기, 경남, 울산지역 초·중학교 7,000여명 범위 내에서 신청순서, 지역 등을 고려해 교육일자를 배정한다.
청소년 미디어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퀴즈와 영상자료를 활용, 청소년들이 스스로 영상물을 구분하고 연령대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등급분류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영상물 등급분류 제도의 취지를 공감할 수 있는 눈높이형 강의가 이뤄지며, 학생들이 영화 예고편·클립 등을 직접 관람하면서 등급을 부여하고 평가서를 작성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올바른 영상물 이용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신나는 청소년 영화등급 교실'이라는 부제로 운영돼 온 해당 프로그램은 1강의 당 70명 내외, 정규 수업시간대에 담임교사 협조 하에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구성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위원장 명의의 수료증 발급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영등위 대표 홈페이지 또는 청소년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전화(051-990-7243, 7262)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진=영상물등급위원회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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