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성장을 바라보는게 뿌듯하다."
배우 유아인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진행된 SBS '육룡이 나르샤'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언급했다.
이날 유아인은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앞선 인터뷰에서도 질문 열 개 중에 여덟 개가 '태양의 후예' 질문이더라"며 "표정관리 하느라고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육룡이 나르샤'는 17%의 시청률을 만드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태양의 후예'는 30% 가까이 한 번에 가더라. 정말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형(송중기)과 누나(송혜교)가 나오는 작품"이라며 "드라마가 잘 돼 기분이 좋고 부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우정을 나눴던 동료들의 성장과 성취를 바라보는 게 정말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22일 종영한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성계의 다섯 째 아들이자 조선의 3대 왕위에 오른 이방원을 연기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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