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미담을 스스로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71회에서는 '흥부자가 기가 막혀' 특집이 꾸며져 모델이자 배우인 이성경을 비롯해 태항호, 데프콘,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자신이 출연 중인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회식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30명 이상 회식할 때는 보통 수제 맥주를 마시지 않는다"며 "그날은 수제 맥주 집을 데리고 가서 계산은 나한테 넘기라고 했다. 스케줄이 있어서 미리 계산을 하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한 한 소녀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에 제가 하는 방송에 출연자가 나왔다"며 "생활 형편이 안 좋았다. 제가 앞장서서 돈을 거뒀다. 재석이 보다 먼저 얘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구라는 "재석이가 먼저 할까봐 내가 먼저 '이거 해야 되지 않겠니?'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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