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항호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노안 때문에 오해를 받았던 일에 대해 밝혔다.
2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71회에서는 '흥부자가 기가 막혀' 특집이 꾸며져 모델이자 배우인 이성경을 비롯해 태항호, 데프콘,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태항호는 "노안이었다"며 "학생 때 영화 '친구'가 개봉을 했다.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 갔다. 교복을 벗으면 죄책감이 들어서 교복을 입고 들어 갔는데, 통과되는 사람만 보기로 했다. 그런데 다섯 명 중 저만 영화를 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교복 입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 기사가 '알만한 사람이 왜 그럽니까'라고 했다"며 "그래서 '학생인데요'라고 답했다. 기사는 '그냥 앉으세요'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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