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데프콘, "김창렬에게 만우절 장난 쳤다가..."

입력 : 2016-03-24 00: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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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데프콘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창렬에게 장난을 쳤다가 지레 겁을 먹었던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71회에서는 '흥부자가 기가 막혀' 특집이 꾸며져 모델이자 배우인 이성경을 비롯해 태항호, 데프콘,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데프콘은 만우절에 김창렬에게 장난 전화를 걸었다가 낭패를 본 이야기를 말했다. 데프콘은 "김창렬에게 전화해 초코바인데 격투 콘셉트 CF가 들어왔다. 8천만원짜리 고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할 생각이 있다'고 하더라"며 "너무 진지하게 흘러갔다. 멈춰야 하는데 그 말을 못 꺼내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그래서 두 시간 정도 망설인 끝에 오늘 4월 1일, 만우절이다. 그래서 장난을 쳤다고 털어놨다"며 "'단 한 번도 그 누구도 나한테 거짓말 한 적이 없다. 이런 거짓말 한 사람 네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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