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가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졸음운전 예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껌도 나눠준다.
공사는 24일부터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60곳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봄나들이 철(3∼4월)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405만대로 겨울철(1∼2월) 대비 7.4% 증가했다. 또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역시 각각 14%(408건)와 22%(3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 교통사고의 82.5%가 운전자 혼자 탔을 때 발생하며 고속도로에서 운전한 지 2시간이 넘어가면 졸립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는 '교통사고 예방 감성문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감성문구를 대형전광판 1천148개, 현수막 521개, 무인비행선 4대를 통해 광고한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안전벨트 체험기 10대를 활용한 현장체험교육도 병행한다.
김동인 공사 교통처장은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로하거나 2시간 이상 장시간 운전 시에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쉬었다 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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