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극 선호? 희노애락 표현하는 연기 좋아하기 때문."
배우 강지환이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를 통해 또 한 번 복수극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강지환은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몬스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가 좋아하는 연기스타일은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한 인물 안에서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돈의 화신'(2013), '빅맨'(2014) 등의 작품에 이어 또 다시 복수극을 선택하게 됐다. 그는 "좋아하는 연기 스타일이 이렇다 보니, 복수극 같은 걸 찾게 된다"면서 "'몬스터'는 기존의 복수극과 다르게 무겁지 않다. 로맨틱 코미디도 있다. 많은 연령대가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면서 "매 작품마다 그랬지만, 이번 작품만큼 철저하게 분석하고 공부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하고 분석한 결과가 브라운관에 그대로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M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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