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품은 3년만, 오랜만이라 기쁘다."
배우 수현이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를 통해 3년 만에 국내 작품으로 모습을 비추는 소감을 밝혔다.
수현은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몬스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한국에서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7급 공무원' 이후 국내 드라마에서 수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이후 수현은 미국드라마 '마르코 폴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에 출연했다.
특히 수현은 50부작인 '몬스터'에 대해 "시트콤 이후 긴 호흡의 작품을 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이었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유성애 역할에 대해서는 "아시다시피 국가정보원 요원"이라며 "도도그룹에 대해 파악하고, 어쩌면 파헤치기 위해 위장으로 입사했다가 강기탄(강지환)의 복수를 알게 된다. 또 도도그룹 미전사에 있는 사람들과 생활하며 새로운 마음을 알아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M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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