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강지환과 박기웅이 찰떡궁합 호흡을 예고했다.
21일 '몬스터' 제작진은 주연 배우로 나서는 강지환과 박기웅에 대해 "두 사람은 극 중 라이벌로서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극 중 강지환과 박기웅은 각각 강기탄과 도건우로 분한다. 강기탄과 도건우는 오수연(성유리)를 사이에 두고 연적이자 필생의 라이벌관계를 형성한다. 이처럼 라이벌인 두 사람은 극의 긴장도를 높일 전망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찰떡궁합의 면모를 보여준다.
제작진은 "강지환과 박기웅은 예상치 못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007 작전을 연상케 하는 듯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신문 위로 살짝 얼굴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이는 강기탄과 도건우가 도도그룹 입사를 위해 주어진 하나의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 중 하나다. 두 사람은 해당 장면에서 의도치 않은 코믹한 연기호흡을 선보인다.
이처럼 필생의 라이벌이자 웃음 유발 콤비로 떠오른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사진=M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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