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예상대로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정상을 차지했다. 김준면 류준열 지수 김희찬 등 '핫'한 배우를 내세운 '글로리데이'는 3위로 데뷔했다. 코엔 형제 감독의 '헤일, 시저'는 7위로 출발을 알렸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24일 정식 개봉 첫 날 1천613개(7천376회) 스크린에서 21만 9천679명(누적 23만 8천531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상영점유율이 무려 53.1%에 이를 정도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74.7%의 예매 점유율로,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글로리데이'는 424개(1천322회) 스크린에서 1만 6천428명(누적 2만 4천615명)으로 3위에 안착했다. 좌석 점유율은 9.1%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419개(1천266회) 스크린에서 2만 1천399명(누적 291만 8천843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말 300만 관객을 노린다.
예매 점유율에서는 '주토피아'가 6.8%, '글로리데이'가 6.0%다. 두 작품의 치열한 2위 싸움도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4위부터는 1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상영횟수에서도 1천회를 넘지 못했다. '귀향'이 399개(813회) 스크린에서 9천678명(누적 348만 5천857명)으로 4위를 유지했다. '런던 해즈 폴른'이 366개(701회) 스크린에서 4천862명(누적 67만 275명), '부활'이 105개(212회) 스크린에서 4천590명(누적 5만 5천214명), '헤일, 시저'가 250개(609회) 스크린에서 4천14명(누적 6천784명) 등 나름 촘촘한 차이로 순위를 형성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