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에서 잠베지강 상공 111m의 번지점프 도전을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 6회에서는 잠바브웨에 도착한 안재홍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이 아프리카에서의 마지막 날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베지강에서의 래프팅을 즐기고 난 뒤 박보검과 류준열은 번지점프에도 도전했다. 먼저 뛰어 내린 것은 박보검이다. 박보검은 뛰어내리기 직전 "갑자기 떨린다"며 "완전 처음 해보는 것이다. 다이빙대보다 높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번지대로 향한 박보검은 소리를 지르면서 긴장을 풀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그러다가도 박보검은 도전 결심을 한 듯 "꽃청춘 식구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고생많으셨고요"라며 "준열이 형, 경표 형, 재홍이 형 사랑해요"라고 소리쳤다.
박보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번지점프도 래프팅도 조금은 두려웠다"며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 형들이랑 여행하는 것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내가 막내로서 형들을 잘 따를 수 있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하고 나니까 되게 뿌듯하기도 하고 형들이랑 가까워지기도 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도 있고"라며 "후회 없이 사는 것 그게 청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tvN '꽃보다 청춘'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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