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허세호'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휴학계를 내기 위해 모교를 방문한 차오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오루와 함께 간 조세호는 점심을 먹기 위해 학생 식당을 찾았다.
두 사람이 학생 식당으로 들어서자 그 곳에 있던 학생들은 환호했다. 곳곳에서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조세호는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들뜬 기분에 "제가 쏠게요"라고 외쳤다. 그러자 많은 학생들이 환호하며 달려들었고, 조세호는 놀랐으나 당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결국 그는 "우리 부인이 학교 왔는데 기분 좀 냅시다"라며 차오루의 후배들에게 식권을 선물했다.
조세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분파"라며 "내 아내의 학교에 와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후배라고 하는데, 우리 잘 어울린다고 해주는데 그 돈은 쓸만 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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