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명불허전 4연속 가왕의 가창력 '봄비'

입력 : 2016-03-27 1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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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복면가왕'의 음악대장이 명불허전 4연속 가왕의 면모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의 신화를 향해 전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4명의 준결승전 진출자들이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 무대인 26대 가왕전은 22, 23, 24, 25대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송소희를 꺾고 올라온 '우주요원 넘버세븐'의 대결이었다.
 
앞서 3라운드에서 멋진 무대를 펼쳤던 넘버세븐에 이어 무대에 오른 음악대장은 박인수의 '봄비'를 선곡했다.
 
쓸쓸하면서도 감성 젖은 보이스로 노래를 시작한 음악대장은 봄비가 대지를 적시듯 판정단들의 귀와 마음을 천천히 적시기 시작했다.
 
음악대장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폭 넓은 음역대로 처절하기까지한 분위기를 만드는 저력을 선보였다. 노래가 끝나자 모든 판정단들은 기립박수로 환호를 보냈다.
 
박소현은 "라디오 DJ 10년 하면서 많은 가수들의 노래 가까이서 들었는데, 깜짝 놀랐다"며 "TV로는 이 감동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 것 같다"며 놀라웠던 현장 무대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는 "모든 분들은 음악대장의 노래와 함께 원곡자 박인수 씨의 노래도 한 번 들어보길 권한다"는 진심을 전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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