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전 남편 박신양에 뇌물수수혐의 누명씌워

입력 : 2016-03-28 2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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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솔미가 박신양에게 누명을 씌웠다.
 
28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전 남편 조들호(박신양)에게 뇌물수수혐의 누명을 씌우는 장해경(박솔미) 변호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는 법정에서 정회장(정원중)의 꾀병 진술을 밝혀내는 듯 했으나, 정회장 측의 변호사인 장해경이 한 수 위였다.
 
장해경은 정회장을 거짓 증언시켜 조들호에게 뇌물수수혐의를 씌웠고 조들호는 결국 신지욱(류수영) 검사에게 체포됐다.
 
조들호를 면회온 장해경은 "수빈이 친권 포기해. 대신 집행유예 1년으로 검찰과 합의할게"라며 두 사람이 과거 부부 사이였음을 짐작케 했다.
 
이에 조들호는 "수빈이를 팔아서 형량을 거래하자고?"라고 되물었고, 장해경은 "당신, 나 사랑해서 결혼했던 거 아니잖아. 나도 마찬가지고. 근데 그걸 너무 늦게 알았어. 우리는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었어. 당신은 당신 자리로 돌아가"라고 쌀쌀하게 답했다.
 
결국 억울하게 집행유예를 선고받게된 조들호는 노숙자로 전락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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