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소라, '지갑 도둑' 누명 쓴 박신양 옹호...케미 예고

입력 : 2016-03-28 22:50:5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강소라가 조들호를 감싸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28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노숙자 신분으로 '지갑 도둑'의 오해까지 받아 경찰서를 찾은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엄마와 전화통하를 하던 이은조(강소라)는 눈 앞에서 의문의 남성이 술 취한 남성의 지갑을 훔치는 것을 목격했다.
 
이은조는 곧바로 전화를 끊고 "저기, 방금 뭐 가져가신 것 같은데"라며 의문의 남성을 쫓기 시작했다.
 
소매치기 남성은 다급히 도망치기 시작했고 노숙자 행태로 길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던 조들호마저 치고 지나갔다.
 
자신의 딸을 그리워하며 술잔을 기울이던 조들호는 갑작스런 봉변에 그를 뒤쫓기 시작했고 결국 소매치기를 붙잡았다.
 
뜻밖에도 소매치기는 과거 조들호가 아끼던 동생 강일구(최재환)였다. 강일구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조들호가 잠시 망설이는 틈을 타 자신이 훔친 지갑을 조들호의 주머니에 넣었고, 다시 한 번 누명을 쓴 조들호는 경찰서로 향하게 됐다.
 
이 때 형사의 강력한 취조를 받던 조들호의 모습을 본 이은조는 "형사님. 이 분에게 그렇게 소리를 지르시면 안됩니다"라며 말리기 시작했다.
 
이은조는 "모든 사람은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기 전까지 무죄로 보는게 원칙이거든요"라며 "또 변호를 받을 권리도 있다"며 그를 옹호해 인연을 맺게된 두 사람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