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특별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2016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1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생 4~6학년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물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중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국외 람사르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1차 교육은 4월 23일 서울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2008년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장소로, 과거 불법시설물과 각종 화학비료로 오염됐던 지역을 2001년부터 14개월간 복원해 도시화된 한강변의 완충지역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서 보호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번 1차 교육은 어린이들이 직접 복원지의 생태를 살펴보고 도심 속 습지 보전 과정을 배우는 등 습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예정이다.
'2016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전액 무료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교육 자료집 및 단체 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참가접수는 28일부터 4월 15일 오후 5시까지 환경재단 홈페이지 및 어린이 환경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차로 초등학생 4~6학년 40명이 선발된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박형재 상무는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외 습지 탐험을 통해 생태계에 대한 지식은 물론, 자발적으로 환경 보존을 실천하는 미래의 그린리더를 육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 코카-콜라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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