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급식 모바일과 PC로 실시간 확인 "안심하고 먹자"

입력 : 2016-03-29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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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유통과정을 학교와 학부모가 모바일이나 PC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경기도에서 시작된다.
 
경기도는 4월부터 급식 유통과정을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학교급식안심시스템(QTS·Quality, Transportation, Safety) 서비스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현재 막바지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QTS시스템은 경기도가 개발한 학교급식관리시스템으로서 GPS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저장고와 수송차량 이동 중 식품상태, 온·습도, 위치관리 등 유통단계별 품질관리를 점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식재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학교와 학부모가 모바일, PC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중 3중의 단계별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를 통해 우수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통한 급식이 되도록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급식 식재료의 공급 차단을 위한 방사선 물질 검사도 실시한다. 경기도와 교육청, 시군급식지원센터가 협력해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노지채소와 과일, 버섯류, 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1010건을 중점으로 한다.
 
검사항목은 요오드와 세슘 등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가 검사를 맡는다.
 
이와 함께 예년처럼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 220종을 대상으로 농장 출하 전 사전조사와 유통 전 단계조사로 나눠 올해 총 1460건을 검사할 계획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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