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2030세대를 겨냥한 패션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11번가는 12번째 프로젝트 브랜드로 '렉토(RECTO)'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오픈마켓에 단독 론칭시키는 '디자이너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렉토는 정지연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로, 앞서 배우 고준희 이연희 정유미 등이 착용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입점을 기념해 오는 4월 3일까지 모바일11번가를 통해 전 상품을 대상으로 10% 할인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1번가는 지난해 8월 '인디브랜드 패션팀'을 신설하는 등 패션 상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독창적인 스타일의 신진 디자이너,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이너 편집샵' 코너를 별도 마련하기도.
11번가는 "과거 중저가 스트리트패션 중심으로만 유통되던 온라인몰 패션시장 영역이 이젠 백화점 브랜드는 물론 디자이너브랜드까지 경계가 허물어졌다"며 "올 한해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 차별화된 패션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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