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 로스터 확정적' 박병호, 1안타 추가...2경기 연속 안타

입력 : 2016-03-30 09:27:0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휴식을 가졌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3회 2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앤서니 바바로의 공을 공략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7회말 공격때 대타 대린 마스트로이아니와 교체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0.283에서 0.286(49타수 1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팀은 6-2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28명 중 선발 경쟁을 벌이던 테일러 더피와 라이언 오로크, 브랜든 킨츨러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이로써 미네소타 스프링캠프 인원은 정확히 25명이 됐다. 박병호의 25인 로스터 진입은 사실상 확정됐다. 현지에서는 5번 또는 6번 지명타자 혹은 1루수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승환은 경기 출전이 예정됐으나 비가 내리는 바람에 노게임이 선언돼 휴식을 가졌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