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가 달라진 위상으로 긴장감 있는 전개를 이끌었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이연(이하늬)이 그동안 생계형 여배우로서 갖은 수모를 견딘 끝에 한류여신이었던 옛 영광을 찾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연은 선진백화점의 메인 모델을 제안하는 해준(정지훈)에게 도도한 모습을 보여 홍난(오연서)을 애타게 한데 이어 백화점에 등장할 때 레드카펫을 깔고 위풍당당 등장했다.
 
이연은 라이벌 관계에 있는 해준과 재국(최원영)에게 새로운 제안을 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연은 모델 계약 성사가 선진그룹 후계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백화점의 값어치를 올리는 사람과 계약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재국을 향해 통쾌한 한 방을 날혀 재국을 분노에 떨게 만들었다.
 
사실 이연은 재국이 아이의 아빠로서 영찬 앞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하고 싶어 그런 제안을 한 것이었다.
 
그런 이연의 속 깊은 뜻을 알아채지 못한 재국은 이연이 기탁(김수로)의 옥탑방에 산다는 것을 듣게 되고 기탁의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엉망이 된 집을 발견한 이연은 기탁의 사진을 만지며 슬퍼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사진=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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