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갑질이 더 무서워...하지만 집안의 갑은 부드럽다."
배우 윤상현이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소심함의 끝판왕이자 이 시대 을(乙)을 대표하는 남정기 역을 맡은 가운데 '여자의 갑질'이 더 무섭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원방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욱씨남정기' 현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윤상현은 "극 중 남자와 여자, 둘 모두에게 갑질을 당하는데 어느 쪽 갑질이 더 무섭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여자 갑질이 더 무섭다"면서 "남자는 뒷담화를 하거나 술을 마시면 쉽게 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껏 여자에게 갑질을 당해 본 것은 저희 어머님 밖에 없다. 여자 갑이 조금 더 불편하고 접근하기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내인 메이비에 대해서는 "집에 있는 갑은 부드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욱씨남정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을 지닌 욱다정(이요원)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사진=JT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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