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참이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건강을 챙기는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8년 전 대장용종을 처음 발견했다고 털어놓는 허참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자꾸 체중이 감소하고 원인 모르게 야위고 코피가 터졌다"며 "일을 과하게 해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장의 용종이 거의 간으로 전이될 정도로 커졌다고 하더라"며 "그때 건강 진단 수술 받지 않았으면 봄에 여행하다가 조용히 귀향하실 수도 있었다고 했다. 앞이 캄캄해 졌다"고 덧붙였다.
또 허참은 "사랑하는 가족과도 헤어지고 내가 몸 담았던 방송도 못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허참은 2008년 이후 총 5차례 대장 용종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때문에 병원과 건강검진을 대하는 허참의 마음가짐은 완전히 달라졌다.
의사는 "허참 씨 같은 경우는 대장내시경을 할 때마다 용종이 두 개, 세 개 생긴다"며 "1,2년 정도 남보다는 자주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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