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복면가왕'의 투표하세요가 불꽃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불꽃의 정체는 가수 혜이니였다.
3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롭게 도전하는 복면가수 8명과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두 가수는 윤현상의 '언제쯤이면'을 선곡했다. 투표하세요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안정된 발성을 선보였고, 불꽃은 어린 소녀가 노래하는 듯한 앳된 목소리로 열창했다.
무대를 들은 유영석은 "정말 황홀했다. 누구를 찍든 계속 후회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총평하며 "투표하세요의 경우 안정감이 있다. 또 담백한데 열정이 느껴지는 목소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불꽃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음성을 가지고 있다"며 "어린 아이 목소리 같다. 쉽게 들을 수 없는 음색"이라고 놀라워 했다.
특히 김현철은 투표하세요에 대해 "외국 가수 조쉬 그로반과 싱크로율이 100%"라며 "요즘도 무대에 서는 분인데 오늘만 공연이 없어서 무대에 서신 것 같다. 너무나 완성된 보이스"라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투표하세요가 불꽃을 65대 34로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투표하세요는 무대를 마치고 큰 한숨을 쉬면서 퇴장, 긴장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