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의 큰 별이 또 졌다. 체사레 말디니가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3일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말디니가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말디니는 1952년 US 트리에스티나 칼초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1954년 AC 밀란으로 이적해 유러피안컵 우승에 기여했거 4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국내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그는 감독으로서도 명성을 떨쳤다. 1972~1973년 AC 밀란 감독을 맡으며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했고 1986년 이탈리아 U-21 대표팀 감독으로도 3번의 우승을 일궈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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