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제는 본격적인 복수 보여줄 차례...강지환 칼 갈았다

입력 : 2016-04-05 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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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이 MBC 수목드라마 '몬스터'에서 복수를 위해 제대로 칼을 갈았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복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4일 방송된 '몬스터' 3회에서는 옥채령(이엘)의 도움을 받은 강기탄(강지환)이 새로운 삶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는 변일재(정보석)에 대한 복수의 첫 발을 내딛었다. 뿐만 아니라 오수연(성유리), 도건우(박기웅), 유성애(수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기탄의 길바닥인생은 끔찍하게 외롭고 어두웠다. 깡패들로부터 자신의 눈을 치료할 돈을 지켜내기 위해 돈을 입에 넣는 등 처절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루하루 복수를 꿈꾸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두려움와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던 그때, 옥채령이 그 앞에 나타나 강기탄을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왔다.
 
미국으로 간 강기탄의 인생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수술로 시력을 되찾고 새로운 얼굴을 얻었으며, 고학력 스펙도 따냈다. 복수를 위한 한 발을 내딛은 것이다. 하지만 강기탄이 변한 만큼 변일재도 5년 전보다 더 높은 자리에서 더욱 강력한 권력을 손에 쥐고 있어 강기탄과의 만남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강기탄은 도도그룹에 입사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도도그룹 입사시험장에서 강기탄은 오수연으로 살아가고 있는 차정은을 마주치고 목소리를 알아듣지만 다른 이름 때문에 아쉽게 돌아섰다. 
 
강기탄은 자신을 살려준 차정은을 계속 찾고 있다. 차정은이었던 오수연은 자신의 이름대신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이 애절할 것을 암시했다.
 
특히 강기탄은 도도그룹 면접에서 합격하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연수를 떠나게 됐다. 그곳에서 오수연, 도건우, 유성애와 함께 생활하게 되며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을 예고했다.
 
'몬스터' 4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몬스터'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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