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귀여운 술주정 "송중기 내 남자친구...잘생겼다"

입력 : 2016-04-06 22:53:2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배우 송혜교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귀여운 술주정을 부렸다.
 
6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3회에서는 한국으로 돌아온 유시진(송중기)이 강모연(송혜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모연은 유시진과 술을 마시다 잔뜩 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시진은 강모연을 데리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유시진은 집안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챘다.
 
하지만 이는 강모연의 엄마였다. 엄마는 "이 총각은 누구시지?"라며 유시진을 훑었고, 이에 유시진은 "처음 뵙겠습니다. 강선생 남자친구입니다. 유시진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술에 취한 강모연은 "내 남자친구? 진짜? 내 남자친구래. 잘생겼다, 그치. 엄마"라고 말했다. 이어 "군인이야, 대위. 근데 자세한 건 기밀. 맨날 규정상 비밀"이라고 덧붙이며 애교를 보였다.
 
이에 엄마는 "월급 따박따박 들어오고 집에 잘 안들어오고 좋겠네"라고 말했고, 멀뚱히 서 있는 유시진에게 "왜 그렇게 서 있어? 벌 받을 짓을 했나?"라고 물었다. 또 "아뇨, 안했습니다"라고 답한 유시진에게 "안했어? 왜?"라고 물어 그를 당황케 했다.
 
유시진은 "죄송합니다. 원하시면 언제든"이라고 말하다 "이게 아니지 말입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