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컵반, 출시 1년 만에 1200만개 판매 돌파 '국민 간편식'

입력 : 2016-04-07 09: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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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햇반 컵반'이 출시 1년 만에 높은 판매고를 올려 국내 대표 가정간편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컵반은 지난해 4월 첫 출시 이후, 지난 3월말까지 1년간 120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이같은 성장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햇반'을 넣은 간편식을 선보인 것이 시장에 제대로 통한 셈"이라며 "밥이 맛있는 간편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추구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복합밥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340억원 규모(링크아즈텍 기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40%를 넘기고 있다.
 
햇반 컵반은 출시 직후부터 햇반 브랜드력에 힘입어 빠르게 소비자 인지도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전체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외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햇반 컵반의 추가 수요를 확대해 올 한 해 4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미국, 러시아, 태국 등 총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햇반 컵반의 글로벌 시장을  일본과 홍콩, 중국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지 유통 환경을 고려해 편의점이나 할인점 등 취급 점포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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