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 오연서에 "어디 가지 말고 나랑 살자"

입력 : 2016-04-08 09: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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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오연서가 저승으로 떠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가슴 아파했다.
  
7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한홍난(오연서)이 사라지자 분노한 송이연(이하늬)이 제일 먼저 차재국(최원영)을 찾아가 멱살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난의 실종에 밤새 잠을 못 이루며 걱정하던 이연은 돌아온 홍난을 보자마자 달려가 덥석 안겼고 그녀의 품에서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연은 자신의 곁을 지켜준 홍난을 위해 온도계와 냉찜질팩은 물론, 죽까지 챙겨주며 간호했다.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은 계속됐다. 해준(정지훈)이 홍난에게 되찾아준 기탁(김수로)의 레스토랑에서 다 같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 것.
 
그러나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도 잠시, 이뤄질 수 없는 이연의 서글픈 바람이 더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친구나 가족처럼 함께 있어줄 남자를 만나라는 홍난의 말에 이연은 "한홍난이네. 어디 가지 말고 나랑 이러고 살자. 내가 네 오빠처럼 지켜봐 줄게"라고 답하며, 저승으로 떠날 수 밖에 없는 홍난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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