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첫회부터 카리스마 작렬...'대세 입증'

입력 : 2016-04-09 1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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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김숙이 대세다운 면모로 TV 안팎을 휘어잡았다.

8일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KBS2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여성 버라이어티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의 조합과 이들을 이끈 김숙의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평소 김숙은 시원시원한 성격과 돌직구성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김숙의 걸크러쉬 면모는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빛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어릴 시적 꿈이었던 관광버스 운전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김숙은 "내 꿈은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데, 그때는 버스기사가 가장 재미있어 보였다"며 예상 밖 꿈의 동기를 설명했다.
 
김숙의 꿈을 위해 제시 티파니는 운전학원에 가 관광버스 운전 교육을 등록했다.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팀팀은 김숙의 운전을 도울 멘토를 찾아 나섰다.
 
뭉클함도 잠시, 김숙의 카리스마가 바로 발휘됐다.
 
'예능 고수'로 출연한 '1박2일' 멤버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은 김숙의 말 한마디에 꼼짝도 못했다. "19년 간 연예를 안 했다"는 김종민의 말에 김숙은 "누가 그러느냐"고 발끈하는가 하면, '예능 고수'들의 말에 한 마디도 지지 않고 "야 나가"라며 제압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를 그린다. 각자 다양한 이유로 꿈을 이루지 못했거나 이루고 싶은 간절한 꿈을 지닌 멤버들이 서로의 꿈을 이루어주는 과정에서 예측불허의 사건 사고와 웃음을 안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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