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 아버지와 함께할 수 없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8년 전 스킨스쿠버를 하러 제주도로 갔다가 정착, 그곳에서 살고 있는 아버지가 고민인 여학생이 출연했다.
이날 이 같은 딸의 고민에 아버지는 "8년은 아니고 10년 정도 됐다"고 모든 것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출이 아닌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딸은 "그렇지 않다. 아버지가 히어로냐"라고 깨알 반격했다.
아버지는 "보긴 본다. 그렇지만 자주 보지 못하는 이유는 제주도 우도에서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우도는 365일 관광객들 때문에 정말 바쁘다"며 거들어 아버지와 딸의 최종 협상안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사진='동상이몽'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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