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의 유재석이 무심한 아버지에 발끈(?)했다.
11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8년 전 스킨스쿠버를 하러 제주도로 갔다가 정착, 그곳에서 살고 있는 아버지가 고민인 여학생이 출연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아버지를 직접 찾아간 딸의 모습이 그려졌다. 딸은 인터뷰를 통해 "나 혼자 왔는데 전혀 반가워하지 않으시더라. 괜히 왔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황당했다. 못 본 사이 너무 커버려서 어색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너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아버지의 별장은 럭셔리 했다. 셀 수 없는 모자는 물론 와인이 구비돼 있었고 고풍스러운 제품들이 가득했다.
딸은 "집이 엄청 좋을거라는걸 예상했다"며 "이렇게 집이 좋으니까 집에 안들어 오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딸의 마음을 모르는 아버지는 딸에게 집청소를 시킨 뒤 "바로 나가야된다"고 집을 나서, '동상이몽' 제작진들과 회식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유재석은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아버님"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동상이몽'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