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 연기자를 꿈꾸는 쌍둥이 자매에게 돌직구 조언을 했다.
18일 방송된 '동상이몽' 49회에서는 '연기에 빠진 쌍둥이 자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쌍둥이 자매 박진주와 박금주는 중 2때 부터 보조출연을 시작했다면서 연기자의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공형진은 쌍둥이 자매의 연기를 직접 본 뒤 "실력이 형편없이 모자라다"고 직언했다.
그는 "하지만 이를 금주와 진주가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내가 잘하는데 기회가 없어' '잘하는데 소속사가 없어'라고 환경 탓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래 중에 데뷔를 한 친구, 그리고 안 한 친구가 있지만 (너희보다) 훨씬 더 많이 연습하고 투자 한 친구들이 백만 명 정도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를 이기려면 체계적 연습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형진은 "그렇지 않으면 시간 낭비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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