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호한 실적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흥국증권은 YG엔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각각 46.3%, 5.6% 증가한 650억원과 72억원으로 전망하고 "이번 1분기에는 작년에 없던 아이콘의 콘서트 활동 실적이 추가됐고, 엔고 효과도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뱅은 월드투어 콘서트를 쉬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에서 팬미팅을 지속하고 있다"며 "개런티가 작년보다 높아져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했다.
자회사인 YG플러스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문샷에 대해서도 흥국증권은 "올해 첫 기획작품인 지디&다라 쿠션은 3월 한달 간 1차 판매량 2만5천개가 모두 완판됐다"며 "지난달 매출액만 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YG엔터의 스타마케팅을 활용한 판매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강동원, 김희애 등을 영입해 콘텐츠 제작을 통한 소속 배우들의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점도 기대 요소라고 덧붙였다.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