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네팔 굿데이스쿨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만 달러 전달

입력 : 2016-04-25 09: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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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기업 무학은 네팔의 희망학교 굿데이스쿨이 입은 지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성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6일 최재호 무학 회장과 산악인 박정헌 대장 등 10여 명의 굿데이스쿨 원정대는 네팔 툴러바르쿠(랑탕 지역)을 방문했다. 원정대는 지진으로 인한 굿데이스쿨의 균열 등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1만 달러를 NGO 단체에 기탁했다.
 
또 원정대는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어 환경미화를 위해 학교 건설 당시의 사진 앨범을 장식하고, 아이들을 위해 영화 상영을 하는 등의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무학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전액을 투자해 네팔 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굿데이스쿨을 건립했다. 이후로도 도서관을 추가하고 수도·전기·학용품·책들 등 학교 운영에 필요한 시설까지 지원해왔다.
 
무학은 지난 2014년 지진 당시에도 2만 달러를 지원해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굿데이스쿨을 임시 구호소로 꾸리는 등 지역민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굿데이스쿨 관리는 물론 네팔과의 좋은 인연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무학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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