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성우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동생 배성재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75회는 '팬이 됐어요' 특집이 꾸며져 차태현 배성우 빅토리아 최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배성우는 "배성재는 날더러 언니라고 부른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는 "'언니'라는 단어는 순수한 한글"이라며 "동성의 손위 형제를 이르는 순우리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도 유난떨건 없잖나"라고 말했다. 배성우는 "언니가 맞다고 우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어머니가 한글을 사랑하신다"고 이같은 말을 쓰게 된 배경을 밝혔다.
특히 배성우는 "동생이 사춘기 때는 언니라고 부르기 싫어하더라"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뜬금없이 연기하는 것처럼 '형'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