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힙합의 민족'에서 프로듀서인 MC스나이퍼와 배우 이용녀가 함께 부른 두 번째 경연곡 '너의 의미+어머님께'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힙합의 민족'에서는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할미넴과 짝을 이룬 8팀이 아이돌의 히트곡을 재구성하는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이용녀와 MC스나이퍼 팀은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곡 '너의 의미'와 god의 히트곡 '어머님께'를 선택해 그동안 말하지 못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랩 가사로 풀어냈다.
두 사람은 신선한 편곡도 없었고, 자기과시 또는 디스 등의 허세도 없었다. 단지 아픔이 가득한 가족사를 풀어내는 진정성만이 있었다. 이용녀가 처음으로 밝힌 지난 과거와 MC스나이퍼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전해진 랩은 무대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관객투표에서 155표를 받아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방송 직후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28일 기준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는 물론 3만개의 '좋아요'를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힙합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힙합의 민족'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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