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이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각색해,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 뮤지컬이다.
손호영은 김다현, 박은석과 함께 남자 주인공인 의사 '리유' 역으로 캐스팅 됐다.
그는 평소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정의로운 의사 '리유'로 분해 진중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 준다.
또 이번 작품에는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의 정민, 배우 황석정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아이돌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스타들이 출연, 손호영과 호흡을 맞춘다.
손호영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인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제작 관계자는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작품 자체에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배우 캐스팅에 중점을 두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뮤지컬 '페스트'는 5월 10일 화요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7월 2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사진= CJ E&M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 (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