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 "젊은 시절부터 손발 맞춘 배우들…애틋해"

입력 : 2016-05-04 15:57:1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애틋한 작품, 좋은 연기 보여줄 것."
 
배우 김혜자가 작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했다.
 
김혜자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서 "노희경 작가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낯설기도 했고 내 역할과 친해지기 위해 대본을 정말 오래 봤다"면서 "보면 볼수록 내 역할이 독특하고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혜자는 "특히 젊었을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배우들이 많아서 애틋하다"며 "한 작품에 임하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자는 극 중 조희자 역을 맡아 수줍고 조신한 성격이었지만, 남편이 죽고 갑자기 사는게 두려워진 4차원 '독거 소녀'를 연기한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훗날 서로를 친애하는 어울림을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다. 이 드라마에는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