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을 제외하면 내가 막내다."
중년배우 고두심이 새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두심은 "너무 좋아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디 가면 나름 '어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하게 일할 때다 있다"면서 "그러나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고현정을 제외하면 내가 막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고두심은 "만약 커피를 가져오라고 하면 내가 뛰어가서 타야 한다. (선배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지만 뭇내 아쉽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두심은 극 중 밝고 생활력 있고 매사에 거침이 없는 장난희 역을 맡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훗날 서로를 친애하는 어울림을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다. 이 드라마에는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방송은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전파를 탄다.
사진=CJ E&M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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