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빅토리아와 후지이 미나, 대단한 열정"

입력 : 2016-05-04 1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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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와 후지이 미나를 보면서 느낀 바가 많다.”
 
배우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2’에서 빅토리아와 후지이 미나, 두 명의 여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극 중 빅토리아는 견우의 첫사랑 그녀로, 후지이 미나는 견우의 직장 동료로 출연한다.
 
차태현은 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엽기적인 그녀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외국배우 두 분과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이라며 “두 분 모두 한국말을 잘하고, 가장 크게 배운 건 내가 과연 저렇게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부끄럽고 창피한 건데, 내가 과연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대단한 열정이고 노력이다. 저한테도 꽤나 좋은 공부가 됐던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엽기적인 그녀2'는 운명인 줄만 알았던 긴 생머리의 그녀(전지현)가 돌연 비구니가 되어 사라진 후 3고(실연, 백수, 돈)에 시달리던 견우(차태현)가 어린 시절 첫사랑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일 개봉.
 
사진=신씨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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